과천시가 맞벌이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확충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초등학생의 보육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돌봄나눔터 신설과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추가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최근 학부모, 래미안슈르 주민들과 함께 단지 내 스포츠센터에 마을돌봄나눔터을 개설해 20여 명의 초등학생을 돌보고 있다. 평일 방과 후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전담 선생님과 자원봉사자가 아이들 봐주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나 한 부모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로 혼자 있는 공백 시간을 학교가 아닌 집 근처 마을돌봄나눔터에서 선생님의 보호를 받는다.
시는 또한 올부터 초등학생의 보육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돼 있는 돌봄교실을 기존 9개에서 11개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만으론 맞벌이가정 등 방과 후 홀로 있는 자녀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돌봄나눔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이 일과 가정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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