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마지초교 학생 대표 대상 ‘파주시의회 어린이 의회교실’ 개최

▲ 마지초등학교 어린이의회

파주시의회는 30일 올들어 처음으로 마지초등학교 학생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파주시의회 어린이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어린이 의회교실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의장과 시의원, 시 주요간부의 역할을 분담해 본회의장에서 민주적 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스스로 체험하는 과정이다. 파주시의회는 매년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연중 시행하고 있다.

 

마지초교 학생들은 이날 의회 각종 시설물을 견학한 뒤 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회의장에서 어린이 의회교실에 참여했다.

 

의장으로 선발된 김성은양이 ‘(교내) 실내화 착용 조례안’ 안건상정을 시작으로 열띤 찬반토론과 투표에 의한 의결까지 실시해 학생들은 1일 시의원이 되어 의회의 입법과정을 체험했다.

 

박재진 시의회의장은 “의회 운영 방법은 학생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면이 있음에도 열심히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대견하게 생각한다”며 “ 의회민주주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리더쉽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학생들이 의회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의회교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어린이 의회교실에 참여한 마지초등학교(교장 김덕원)는 1969년 파주시 적성면에 개교해 3천328명의 졸업생을 배출 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