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는 구리멀티스포츠센터 휴관일을 활용해 구리시 볼링클럽 리그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멀티스포츠센터는 매월 첫째주 일요일을 휴관일로 지정, 수영장 청소 및 각종 스포츠센터내 시설보수 때문에 시설운영을 하지 않는 날이었다.
그러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생활체육인 볼링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공사 측이 볼링센터 운영시간에 쫓겨 맘껏 리그전을 할 수 없었던 볼링 마니아들에게 모처럼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휴관일을 활용해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구리시에서 직접 운영해 온 것을 올해부터 공사로 이관, 시설운영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예전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멀티스포츠센터는 볼링뿐만 아니라 수영, 스쿼시, 실버탁구, 요가, 줌바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일 평균 1천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구리시의 스포츠센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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