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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세청장, 세원잠식 이행 추진 방향 등 논의

승인 2016-04-06 18:49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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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임환수 국세청장과 나카하라 히로시 일본 국세청장이 6일 일본 도쿄에서 제25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일 국세청은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을 위해 1990년 이래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전자세정 운영현황과 국가 간 소득이전 및 BEPS(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ㆍ다국적 기업의 소득이전을 통한 세원잠식 문제) 이행을 위한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임 청장은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IS)의 운영 경험 설명과 함께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양국 간 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카하라 국세청장도 양국 간 우수한 세정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적 관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내년도 제26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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