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제1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 지도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경기도 동북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간선 고속도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왕복 4~6차선, 총 연장 50.60㎞로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구리 지역 공사구간인 제1공구는 공사구간 4.7㎞ 중 대부분이 터널로 돼 있어, 공정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다.
이에 구리소방서는 관서장 방문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임시소방시설 점검 등 화재 위험요인에 대해 현지 확인을 실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차량화재나 교통사고 발생 시 고속도로, 특히 터널구간에서는 소방차량 진입방향에 따라 신속한 출동로 확보 및 현장활동 가능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고속도로 개통 전에 소방서 주관 하에 터널 내 재난 발생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키로 공사관계자와 협의했다.
정현모 서장은 “터널 내 사고발생시 소방대원들 활동에 제약이 많아 사전 예방이 더욱 더 중요하다”며 “공사 막바지까지 안전사고에 대해 유의하고 재난발생 시 소방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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