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로스터시에 ‘파주길(PAJU WALK)’명명

▲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 파주시장 예방
▲ 임진강전투기념 행사차 파주를 방문하고 있는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이재홍 시장을 예방하면서 글로스터시 파주길(PAJU WALK) 기념 액자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제공

영화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영국 글로스터시에 ‘파주길(PAJU WALK)’이 생긴다.

 

파주시는 24일 임진강전투 65주년 기념행사차 파주를 방문하고 있는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이재홍 시장을 예방하면서 글로스터시 파주길(PAJU WALK) 기념 액자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채터톤 시의원은 이 시장에게 “파주시와의 지속적이며 발전적인 관계를 희망한다”며 “파주길 명명은 양시의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감악산에 조성되는 운계출렁다리의 또 다른 명칭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확정했다”며 “시는 6.25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국 글로스터시 군인들을 늘 잊지 않고 있다”고 화답했다.

 

영국 글로스터시는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지역의 글로스터셔 주의 주도로 약 2천년의 역사를 지닌 인구 13만의 도시다. 영화 해리포터의 촬영지인 글로스터 성당 등 중세유적이 많다.

 

파주시와 글로스터시는 지난 2014년 경제적·문화적 협력에 대한 협정을 맺었다.

 

지난 20일부터 24일동안 파주를 방문한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간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가졌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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