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 포탄 수거, 정밀조사 착수
26일 오전 9시30분께 렛츠런파크 서울 가족공원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굴착기 기사 A씨가 통신관로를 설치하기 위해 땅을 파던 중 1m 깊이에서 포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포탄은 길이 50㎝, 둘레 155㎜ 견인곡사포용으로 6.25전쟁 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탄이 발견되자, 안양에 소재한 탄약부대에서 포탄을 부대로 옮겨 정밀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보니 땅속에 포탄이 있었다”며 “해당 포탄은 6·25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군부대에서 포탄을 거둬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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