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임시공휴일에 주민불편 해소위해 어린이집 개방

과천시는 6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개방하고 시청 민원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 관내에 소재한 코오롱과 중소기업 등 56개소에 임시공휴일 휴무 참여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새서울프라자와 제일쇼핑 등 전통시장과 이마트 과천점에 ‘황금연휴 이벤트’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전통시장인 새서울프라자와 제일쇼핑 등은 페이스페인팅과 솜사탕ㆍ 캘리그래프 엽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당일 영수증 소지한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7종의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과천점은 오는 8일까지 날짜별로, 매장별로 도전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과천 소재 주요 관광시설도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울대공원과 렛츠런파크는 6일 1일간, 과천과학관과 현대미술관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각각 무료 개방한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과천시민회관 빙상장과 실내체육관, 관문실내체육관,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4일 연휴기간 동안 병원ㆍ약국과 보육시설의 탄력적 운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은 총 49개소 가운데 12개소를 개방하고, 시립 부림지역 아동센터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임시공휴일인 6일은 민원봉사과 직원을 배치해 민원상담을 비롯해 제증명 발급, 여권 접수 및 교부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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