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비리 뿌리 뽑겠습니다” 렛츠런파크, 4일 경마관계자 모여 자경대회 가져

▲ 렛츠런파크_범_경마인_대표_자정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4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회의실에서 ‘범 경마인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정 결의대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마를 통해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마문화를 창출하고자 추진됐으며, 현명관 회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임원, 마주협회장, 조교사협회장, 기수협회장, 생산자협회장, 전문지협회장 등 경마 유관단체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대내외 경마비위 척결을 위한 자정결의서를 낭독하고, 현명관 회장과 경마유관단체대표들이 결의문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명관 회장은 “윤리청렴의식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경마상품을 제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마시행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 경마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場)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1일 국제경마계획자문위원회와 국제경마연맹 집행위원회, 국제경주마경매회사협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숙원사업이었던 PARTⅡ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런 상항에서 마사회의 이번 결의대회는 시기상으로도 매우 적절했다는 평가다.

 

현명관 회장 역시 “한국경마 해외수출 확대와 해외고객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공정성 분야가 강화돼야 한다”며, “이는 PARTⅡ 승격 전 추진한 경마혁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으로서, PARTⅡ 승격을 담보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고 결의대회 행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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