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공모 재착수

지난 3월 한차례 무산됐던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선임이 재추진된다.

 

8일 난방공사에 따르면 난방공사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김성회 사장 사퇴 이후 공석 중인 사장 선임 절차를 재추진키로 결정하고, 지난 4일 사장 초빙 공고를 다시 냈다. 

마감일은 오는 13일이며,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의 공모절차 이후 지원자 중 3배수가 결정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청와대 재가를 받으면 사장에 선임된다. 임기는 3년(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가능)이다.

 

난방공사는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은 물론 해당 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을 자격요건으로 제시했으며, 지원서와 함께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제출 등을 요구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사장 공석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총선 등 주요 일정도 끝난 만큼 이번에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공사를 이끌어 갈 사장을 선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난방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공모(2월26일~3월18일)에서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사장 선임을 무기한 연기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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