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은 옥시불매의사를 밝혀라

파주환경운동연합등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 처벌 촉구 및 옥시 제품 불매운동 파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옥시불매파주시민단체)은 15일 파주지역의 모든 대형마트등 판매점에서 옥시제품이 사라질때까지 감시와 항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시불매 파주시민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옥시제품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대형마트들의 공언과 달리 이마트파주운정점등은 여전히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지점장들에게 재량권을 주고 있는 등 자신들의 약속과 달리 행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옥시불매 파주시민단체들은 “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에 옥시제품 판매 현황을 문의한 결과, 매장에서 제품의 비중을 줄이고 신규발주를 중단했을 뿐이지, 재고 판매 중단 계획은 없다. 

재고는 소진될 때 까지 판매할 것이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마트의 경우 자체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을 제조·판매하여 사망 10명을 포함하여 총 39명에게 피해를 입혔던 업체인데도 판매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다름아니다”고 비난했다.

 

파주환경운동연합 정명희 사무국장은 “지역내 대형마트의 옥시제품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재고를 모두 철수하는 적극적 행동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파주지역의 모든 마트에서 옥시제품이 사라질때까지 시민단체들의 감시와 항의는 지속될 것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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