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협회(협회장 유정준)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초청해 집단에너지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집단에너지협회장인 유정준 SK E&S 사장, 이기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직무대행, 김응식 GS파워 사장, 이기남 안산도시개발 대표 등 업계 및 정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우태희 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에너지 신산업 및 집단에너지 정책방향’을 주제로 에너지 신산업과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집단에너지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지역난방업계를 대표하는 CEO들은 우 차관에게 “집단에너지산업이 에너지 신산업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열병합발전소가 생산한 전력은 전기판매사업자인 한전에 판매해야 한다”면서 “시장가격변동과 상관없이 최소한의 투자보수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집단에너지 전력거래계약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유럽, 미국 등 선진국처럼 분산전원으로서의 기여도, 에너지 효율성 증대, 온실가스 감축의 기여도 등을 감안한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만성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정책지원을 호소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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