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자스대 ‘에이스’ 페리 엘리스, 한국 무대 ‘노크’

프로농구 트라이아웃 참가신청

미국대학농구 강팀인 캔자스대의 ‘에이스’ 페리 엘리스가 한국프로농구(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

 

KBL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2016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접수 마감 결과 페리 엘리스 등 총 529명의 선수가 신청서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대학농구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엘리스는 2012년 전미 우수 유망주의 산실인 ‘맥도날드 올 어메리칸’에 출전했었고, 캔자스대 역대 최다득점 기록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미국 대표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2007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에 선발됐던 조쉬 하워드,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며 2008 NBA 올 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된 자마리오 문, 메릴랜드대 시절 최진수(고양 오리온)와 함께 뛴 조던 윌리엄스, 피닉스 선즈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한 하킴 워릭 등 총 37명의 NBA 출신이 신청했다.

 

이밖에 코트니 심스, 제스퍼 존슨, 리카르도 포웰 등 지난 시즌 KBL에서 뛴 선수를 포함, 리온 윌리엄스, 크리스 메시, 타일러 윌커슨 등 한국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 48명이 다시 도전장을 냈다.

 

한편, 장신선수 247명, 단신(193㎝ 이하) 282명이 지원한 이번 트라이아웃 캠프는 구단의 추천을 받아 초청 선수를 결정한 뒤 오는 7월 18~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