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 서부본부는 지난 25일 과천선 대공원역 집수정에서 코레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선로 침수대비 비상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하절기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외부유입수가 지하구간으로 급격히 유입돼 지하선로 침수, 단전, 화재사고 등 불가항력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비상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크레인과 발전기를 활용,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지하선로 침수 시 신속하게 복구를 마쳐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정락인 영등포건축사업소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며 “이번 집수정 비상복구훈련을 통해 지하역사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매뉴얼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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