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스마트 위터 시티 사업 실효 거둬
K-water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스마트 워터 시티’ 시범사업이 음용률을 높이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사업 시작 전 1%에서 2015년 24.5%로 크게 올랐고, 시범사업 전체 서비스 만족도 또한 2014년 80.7%에서 2015년 88.2%로 7.5%p 상승했다.
이러한 사업성과와 파주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시범사업 마지막인 3단계 사업부터는 사업지역을 파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스마트 워터 시티는 수도관마다 누수감지센서와 수질 자동계측기를 설치해 누수와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측정결과는 옥외 수질 전광판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수질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자동 드레인 등을 통해 수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시민들은 각 가정의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 와 옥내 수도관 상태를 점검해 관 세척까지 해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water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파주 시민들께 인정받아 사업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물 관리 기술과 ICT가 융합된 스마트 워터 시티를 전국으로 확대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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