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수원시에 "지역 건설업체 건설공사 참여율을 높여달라" 요청

▲ 최종 보도사진 1선택1 IMG_4825 밝게 확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박원준ㆍ이하 전건협 경기도회)는 31일 수원시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참여율을 높여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원준 회장과 도태호 제2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와 전건협 경기도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건협 경기도회는 수원시에 ▲주계약자공동도급 활성화 ▲지역업체 하도급비율 60% 이상 확보 ▲가로수 등 수목병해충 방제공사의 조경식재공사업 발주요청 ▲소규모 복합공사 발주 활성화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박원준 회장은 “최근 경기도 조례가 개정돼 100억원 미만의 종합공사는 주계약자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할 수 있으며, 지역업체 하도급비율도 60%로 상향됐다”면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건설공사에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도심권 수목병해충 방제공사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조경식재공사업의 업무내용에 해당되는 만큼 수원시에서 발주하는 수목병해충 방제공사에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도태호 부시장은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전달받은 건의사항은 최대한 반영해 지역 건설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