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인 창업 장소를 빌려 드립니다

마사회, 예술품을 제작, 판매할 수 있는 아트 아일랜드 연중 개최

▲ 기획4 야간벚꽃축제 당시 플리마켓 모습

렛츠런파크 서울이 청년예술인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아트 아일랜드 행사를 연중 개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트 아일랜드는 지난 4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야간벚꽃축제’에서 젊은 층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플리마켓’과 ‘아트공방’을 결합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청년 예술인들이 다양한 예술품을 마음껏 작업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진행된다.

 

‘아트공방’의 경우 경마일과 비경마일 구분 없이 렛츠런파크 서울 솔밭정원에서 제품제작, 체험, 판매 등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게 마련된 공간이다. 10명의 35세 미만 젊은 아티스트들이 솔밭정원의 작업장에 상주하면서 자신이 제작한 창작물을 판매한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고객들은 연중 언제나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작업장을 방문해 제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반영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ART플리마(馬)켓’은 경마일에만 운영되는 플리마켓으로, 매주 20~30팀 내외의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초상화, 액세서리, 캘리그라피, 말 관련 작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플리마켓은 앞으로 몇 주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아트공방과 결합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고 그랜드 오픈식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터를 제공하고, 렛츠런파크 역시 아트 명소로서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서로가 윈(win)-윈(win)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현(現)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정부3.0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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