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갈현삼거리-안양 인덕원사거리 최고속도 70km로 하향조정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안양 인덕원사거리까지 2km 구간의 최고속도가 70km/h로 하향조정 된다.

 

과천경찰서는 왕복 10차로인 과천대로 갈현삼거리에서 인덕원사거리 양방향 구간의 최고속도를 오는 15일부터 80km/h에서 70km/h로 줄인다고 밝혔다.

 

현재 과천대로 갈현삼거리부터 상아벌지하차도까지 구간이 70km/h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덕원사거리까지 연결된 흥안대로가 지난해 70km/h로 낮춰져 인덕원사거리부터 갈현삼거리까지 2km구간만이 80km/h로 최고속도가 달라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이에 과천경찰서는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까지 속도표지판과 노면표시 등을 전부 교체한 후 오는 15일부터 최고속도를 하향조정키로 했다.

 

과천서는 또 사기막골, 삼포마을 등 5개 마을에 대해 생활도로구역과 이면도로 속도하향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보행자와 교통약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최고속도를 30km/h로 조정하고 이를 유지시키기 위해 과속방지턱, 횡단보도 확대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배근석 교통과장은 “이번 최고속도 하향조정은 운전자의 혼선을 막고, 안전운전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과천서는 앞으로도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각종 교통시설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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