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2만6천607가구의 아파트가 새 입주민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7월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1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내달 수도권 아파트는 1만4천166가구, 지방은 1만2천441가구가 입주한다.
경기지역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 59~96㎡, 총 1천459가구), 하남시 마사보금자리지구 A-10블록에 공급한 ‘미사 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9~112㎡, 총 875가구) 등 1만2천60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중구 순화동 ‘덕수궁 롯데캐슬’ 296가구, 송파구 장지동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C1-1)’ 490가구 등 1천564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세대란 속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분위기에서 수도권은 두달 연속 1만 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가 입주해 전세시장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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