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의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仁烈王后)장릉 개방된다

▲ 장릉

조선 제16대 임금인 인조(仁祖 재위 1623~1649)와 그의 첫 번째 왕비인 인열왕후(仁烈王后)가 함께 있는 파주 장릉이 개방된다.

 

파주시와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16일 그동안 공개제한지역으로 보존, 관리하던 파주 장릉(長陵. 사적 제203호)을 제향 일인 17일부터 한 달 동안 일반에 무료로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장릉 개방은 올 초 파주 시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시의 지속적인 개방 건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 시범개방 때 부대 행사로 ‘왕릉공감-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을 개최 하는 등 관람 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 전면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릉은 애초 파주 북쪽의 운천리에 조성되었으나, 뱀과 전갈이 석물 틈에 집을 짓고 있어 영조 7년인 1731년 현재의 갈현리로 옮겼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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