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했으며 지제 연결선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선 등 신규사업 36개가 새로 확정됐다.
‘수원발 KTX’는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서정리역까지는 기존의 경부선을 활용하고, 이곳에서 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까지 4.7㎞는 총 2천800억원을 투입해 새로 노선을 구축하게 된다. 완공이 이뤄지면 수원역의 KTX 운행은 현재 일 4회에서 17회로 대폭 늘어나면서 대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45분으로 23분, 광주 송정까지는 83분으로 무려 112분이 단축된다.
이에 따라 수원역 이용객도 오는 2020년 1일 5천248명에서 2030년 6천128명으로 2014년(3천571명)에 비해 1천6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11년 국정감사를 통해 ‘수원발 KTX’(지제역~서정리역간 노선 신설)를 정부에 처음 요구한 이후 사업 확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의원은 지난달 12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23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연이은 면담을 통해 해당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수원 장안구민의 교통 편익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수원발 KTX’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정부 부처와 머리를 맞대왔다”며 “수원이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고 사통팔달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막힘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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