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1일부터 수원 및 기흥사업장에서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

삼성전자는 21일부터 국내 사업부 임원, 해외법인장 등이 대거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브레인 스토밍’인 글로벌 전략회의를 수원과 기흥사업장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우선 세트(완제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는 21~22일 이틀간 수원사업장에서 열린다. 또 오는 28일에는 기흥사업장 등에서 DS(부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도 진행된다.

 

회의는 DS(부품),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부문별로 나뉘어 각 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이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총괄을 포함한 지역총괄 10여개와 각 사업부문이 크로스 미팅을 하기 때문에 세부회의만 70~80차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의 참가자는 글로벌 법인장과 사업부 임원을 포함, 최대 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번 회의의 대주제는 지난해에 이어 ‘저성장 시대 솔루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해외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상반기 경영환경을 돌아보는 한편 하반기 글로벌 전략을 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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