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 위한 '크리에이티브 씽킹' 제도 도입

▲ 교촌에프앤비_크리에이티브 씽킹

교촌에프앤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씽킹(Creative Thinking)’ 제도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씽킹’은 브랜드, 제품, 광고, 홍보, 프로모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소통하는 제도다. 부서와 업무에 제약 없이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임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1차례 진행된다.

 

교촌은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은 제도를 마련했다. 매월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즉각적인 포상이 진행되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도 사기 진작 차원에서 상품을 제공한다. 또 연말에는 그동안의 실적을 반영, 특별 포상도 예정돼 있다.

 

‘혁신과 창의성은 직원들로부터 나온다’라는 기업 문화를 가진 교촌은 직원들로부터 사업에 반영된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냈다. 

교촌치킨의 인기 메뉴인 허니시리즈도 직원 아이디어에서 개발된 것이다. 특히 최근 1~2년간 국내에 허니 돌풍이 불었는데, 이보다 훨씬 이전인 2010년에 출시된 바 있다. 허니시리즈는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1천18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 1~5월에만도 516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교촌은 컬래버(컬래버레이션, Collaboration) 경영 방식을 차용해 창의적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컬래버 그룹’은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다양성을 존중한다.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성일 전략기획실장은 “직원들이 보다 자유롭게 소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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