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7월부터 CCTV 관제센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생과 초ㆍ중ㆍ고생들이 과천 전역에 설치된 CCTV 621대를 공무원과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모니터링 중인 CCTV관제센터를 견학하게 함으로써 시민 안전 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의회 뒤편에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1년 개소됐다.
견학은 15명 단위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관제센터 운영현황을 소개한 후 검거사례 등 관제 영상을 상영하게 된다. 이어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눌러보는 비상벨 체험과 관제현장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관내 시민단체, 초중고학생, 유치원생 등 다양한 계층의 5인 이상 15인 이내의 인원이면 누구나 사전에 예약하여 참여할 수 있다. 예약관련 문의는 CCTV 통합관제센터(02-3677-2308)로 하면 된다.
신양선 정보과장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과천시가 범죄 없는 안전도시를 조성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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