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 동안 강원도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KGC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태백에서 산악훈련을 포함한 재활,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훈련을 갖는다”고 23일 전했다.
훈련은 오전부터 야간까지 진행되며 요일 별로 드리블, 슛, 재활, 웨이트 트레이닝, 수중훈련, 산악훈련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태백 전지훈련에는 김승기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주장 양희종을 비롯해 이정현, 오세근 등 선수 전원이 참석한다.
KGC는 지난해 전창진 전 감독이 부임하면서 처음 태백을 찾았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곁에서 그를 10년 넘게 보좌한 김승기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약속의 땅’을 다시 찾게 됐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과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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