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국원 파주 건립을 위해 광복회 등 파주시 보훈단체협의회가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파주시보훈단체협의회추진단은 23일 보훈회관에서 국립파주호국원 건립 필요성을 홍보하는 추진단을 발족하고 국가보훈처, 경기북부보훈지청 등 관계기관에 협의회 회장단들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호국원 건립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건립 당위성을 담은 탄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5천200명 국가유공자의 뜻을 전하기 위한 관계기관에 서한문 발송과 면담, 방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회 추진단은 보훈단체 등 20명 내외로 구성, 단장에는 파주시보훈단체 협의회(광복회·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특수임무유공자회·고엽제회·6.25참전유공자회·월남전참전자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이, 부단장은 김기영 고엽제회장 등이 담당한다.
국립호국원은 현재 경기북부지역인 파주시와 양주시, 동두천시 그리고 포천시 등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도는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해 2018년에 국가보훈처에서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가칭 파주시 현충원 건립 입지 타당성 조사에서 파주시 민통선내 군내면으로 결정,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보훈처와 경기북부보훈지청과 강력 요청하고 있다.
김종원 단장은 “국립파주호국원 건립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염원일 뿐만 아니라 파주를 호국도시·보훈도시·평화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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