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LH는 중소기술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우수 기술은 LH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2016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공모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LH가 제안하는 전략과제 2건과 기업이 제안하는 일반과제 4건 등 총 6건을 지원한다. 총개발비의 75%를 LH가 부담하는데 최대 지원액은 전략과제 2억원, 일반과제 1억원 가량이다.
지원 대상은 도시·주택건설과 관련해 원가를 줄이거나 품질을 높이는 기술 및 제품이다. 일반과제에선 시설물 유지관리 및 기능개선(보수)에 도움이 되는 기술·제품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일반과제 공모는 다음 달 11~13일까지다. 기술개발 사업계획서를 양식에 맞게 작성해 경남 진주 LH 중소기업지원단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전략과제는 7월 말 주제를 확정해 별도로 접수한다.
LH 관계자는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 기여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현장 적용성, 사업비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발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며 “이후 협약을 체결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최종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기술개발 성공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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