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13일 창업보육실 입주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그레이스호텔 6층 창업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계용 시장과 조현복 센터장을 비롯해 5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석해 입주소감과 건의사항 등 다양한 창업활동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4월 개소한 과천시 창업지원센터는 지속적인 창업아카데미 교육은 물론 창업 초기 기업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공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창업보육실에는 지난 4월 자동차부품회사를 창업한 김희정 케이퍼시픽 대표와 지난 5월 천연화장품 회사를 창업한 김윤경 대표 등 6명이 입주해 성공적인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예비창업자 권순영 입주자는 “그동안 마음만 있었지 창업을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곳에 들어와 각종 공모사업에 관한 정보에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집이 아닌 나만의 공간에서 사업을 구상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김희정 케이퍼시픽 대표는 “ 1인 기업으로 창업해 인력, 인프라, 네트워킹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고 느껴져 창업보육실에 입주했다” 며 “지난 3개월간 이곳에 머물면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공모하는 하반기 해외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부터 2달간 베트남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여성과 청년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이곳을 무대로 마음껏 창업활동을 펼치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좀 더 많이 참여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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