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시ㆍ군ㆍ구청장 공약이행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12일까지 170여일간에 걸쳐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실시했다. 이들은 각 지자체에서 작성한 민선 6기 공약실천계획서에 대해 공약이행완료, 201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SA, A, B, C, D 총 5개 등급을 부여했다.
과천시는 열린 행정으로 주민갈등을 최소화하는 등 각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신계용 시장이 제시한 총 54건의 공약사업 중 4건이 완료(지난해 말 기준)됐고, 계속추진 사업이 19건, 나머지 31건도 정상 추진 중으로 42%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과천지역에서 강남권 구간 지하철 신설과 장기방치건축물 우정병원 등의 사업이 과천시 발전과 주민의견이 원하는 방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강남벨트 조성사업도 국토부의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포함 추진되면서 국가 정책에 힘입어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기곤 기획감사실장은 “과천시는 그동안 고질적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하철 신설 등의 현안을 해결했다”며 “시는 앞으로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민들의 편의를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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