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과천정보지식타운지구가 이달 착공 예정인 가운데 조성공사와 임대주택건설을 결합한 패키지형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키로 했다.
31일 LH 등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지난해 5월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시행했지만, 최초 공모 때와 다른 민간사업자가 단독 신청해 공모가 유찰됐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는 공정성 확보와 업체 간 경쟁유도, 중견업체 참여기회 확대 등을 위해 공모조건을 일부 변경했다.
이번 재공모에서는 컨소시엄 구성 수를 최대 5개사에서 3개사로 줄였고 투자금액도 5천억 원에서 3천 억 원으로 낮췄다. 특히, 사업비 분담 규모가 크고 컨소시엄 구성에 중견업체를 포함하면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민간사업자는 단지 조성공사와 분담금 등 지구 조성사업에 3천억 원 이상 투자해 임대주택건설 공사비를 부담하게 된다. 투자비 회수는 지하철이 들어서는 중심상가 인근지역에 조성되는 공동주택 5개 필지 중 3개를 우선 공급받는 조건이다.
한편, LH는 오는 26일까지 민간사업자 신청을 받아 30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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