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엄마랑 아기랑 밤마다 푹 자는 수면습관 外

엄마랑 아기랑 밤마다 푹 자는 수면습관/ 범은경 著/ 새로운제안 刊

아기는 자는 법을 알고 태어나지 않는다. 나쁜 수면습관은 영유아기에 불안과 우울감을 형성하고 신체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0세부터 5세까지 올바른 수면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저자는 <엄마랑 아기랑 밤마다 푹 자는 수면습관>에서 아이에게 수면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잠의 영향, 시기별 수면습관을 키우는 방법, 잠과 건강의 관계, 수면지식 등을 소개한다. 또 아이와 함께 자는 것이 좋은지, 동생 때문에 혼란스러운 첫째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과 함께 워킹맘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이번 개정판은 특히 수면습관 체크리스트, 수면일지 쓰는 법, 우리 아이만을 위한 동화책 만들기 등을 실어 유용함을 꾀했다. 값 1만4천원

행복해지기 위해버려야 할 것들/ 루미니타 D.새비억 著/ 멜론 刊

단 15가지만 버리면 행복해질 수 있다. 저자 루미니타 D.새비억이 주장하는 내용이다.

 

그의 자기계발 블로그는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고,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할 15가지’이야기는 페이스북에서 120만 회 이상 공유됐다. 책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은 그 글을 바탕으로 한다.

 

과거, 비난이 근사하다는 생각, 타인의 기대에 부합하는 삶 등 버려야 할 15가지는 항목마다 내 이야기, 놓아주면서 얻은 교훈, 놓아주는 법 등으로 구성된다. 저자는 아버지에게 학대당한 자신의 어린 시절과 극복경험을 솔직히 이야기하며 독자에게 용기를 주려고 한다.

 

또 교훈과 방법에는 세계 유명인들의 명언을 더해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했다. ‘독자에게 과거에 휘둘리지 말고 무수한 선택지와 가능성이 주어진 현재에 주력하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값 1만 4천원

괜찮아, 괜찮아/ 다빙 著/ 포북 刊

<괜찮아, 괜찮아>는 중국 청년들을 사로잡아 아마존차이나 종합판매 1위에 오른 베스트셀러다. 저자 다빙은 산둥 위성 TV의 진행자이며 가수다. 동시에 작가이며 은세공 기술자, 가죽 공예의 장인이다. 그는 술집을 차린 적도 있으며 배낭족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심지어 불교에 입문한 수행자다. 책은 그의 이런 다양한 경험과 티베트 여행 중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생 번 돈으로 소방대를 만들어 봉사한 참전용사의 이야기부터 기적을 만들어낸 연인들까지 주위에서 볼 수 있지만 저마다의 스토리가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주인공들은 모두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저자는 저마다 삶의 방식을 인정한다. 또 함께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어딘가 있다는 위로를 준다. 그의 전작 <그들은 가장 행복했네>처럼 어떤 삶을 살든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다빙은 “아직 청춘이라면 기억하라. 아주 열심히 ‘잘못을 저지르는 삶’보다 더 멋있고, 더 의미 있는 일은 없다”고 전한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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