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배 판타지아 농구대회] 코트 위 땀방울을 즐기다

120개 팀·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
고등부 중원고·대학부 SKE 우승

▲ 20일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전국 농구대회’에서 부천 중원고와 부천고의 고등부 예선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김시범기자
농구 동호인의 ‘바스켓 축제’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전국농구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부천시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농구협회가 주관했으며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경기일보 등의 후원으로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120개 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부천 송내사회체육관, 소사중, 부천여중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3~4개 팀씩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경기 방식은 5대5 경기가 열린 초등부는 10분씩 2쿼터로 치러졌으며, 마찬가지로 5대5 경기로 치러진 대학(일반)부는 7분 4쿼터 방식으로 진행됐다. 3대3 경기가 벌어진 중·고등부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경기를 치러 승패를 결정했다.

 

초등부에서는 양천코리아가 서울 언주초를 18대12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중등부에선 의왕 갈뫼중이 부천 까치울중을 15대1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고등부에선 부천 중원고가 과천 중앙고를 28대25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대학(일반)부에서는 SKE가 제스트에 63대58로 승리해 우승트로피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또 최우수선수(MVP)는 초등부 한재훈(양천코리아), 중등부 마석준(갈뫼중), 고등부 정일혁(중원고), 대학(일반)부 이태훈(SKE)에게 돌아갔다.

 

한편, 20일 오전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유철형 부천시농구협회 회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류재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철형 부천시농구협회장은 축사에서 “생활체육이 활성화된 것을 새삼 느낀다”며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전국농구대회를 학창시절 우애와 체력을 증진하는 기회로 생각해 많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ㆍ조성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