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4동·깡시장상인회, 아동건강 보호위한 업무협약

▲ 부평4동 깡시장 협약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은 23일 북카페에서 부평깡시장 상인회와 원일식품, 부4친친(부평4동 모두 친한 친구)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건전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조손가족 등 취약계층 가정의 어린이들이 기부된 식재료를 이용, 직접 취사 및 요리를 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부평깡시장 ‘원일식품’에서 매월 10상자의 식자재 세트(상자별 장류, 캔류, 어묵류 등 가구별 10만원상당 내외)를 부4친친 부평4동 보장협의체에 맡기면 부4친친 위원이 직접 아동이 있는 가구를 방문, 식자재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복만 원일식품 대표는 “지역의 소외된 아동이 없이 모두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게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지속적으로 따뜻한 지역을 만들려고 나눔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수 부평깡시장상인회장은 “깡시장상인회가 다양한 곳에서 참여와 나눔을 실천,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깡시장 상인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월 희망나눔의 날을 열어, 상인회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야채, 과일 등 판매 물품을 기탁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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