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회가 오는 27·28일 충청북도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회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차인을 발굴하고 길러내는 제47회 하계연수회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전국 27개 지부 회원 500여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해 다례(茶禮)와 관련한 특강과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수회에서는 지도사범 과정을 마치고 한국차문화대학원에 등록해 지난 1년간 차 문화와 전통예절 등을 공부한 전문사범과 2년간의 과정을 마친 지도사범들에게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과 2급, 3급 자격증을 수여한다.
또 김주현 가천대학교 길병원 교수의 ‘간(肝) 건강백서’와 정재환 방송사회자의 ‘한글의 시대를 열다’를 비롯해 홍성민 숙명여대 교양학부 교수의 ‘동양철학에서 본 아름다운 몸과 여성’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진행된다.
최소연 이사장은 “차 문화의 발전은 정신과 건강의 측면을 넘어 농촌 소득증대와 산림녹화, 관광자원 개발, 웰빙 문화 개선 등 사회적, 경제적 순기능 역할을 한다”며 “연수회는 이런 중요한 일들을 앞장서서 수행하는 차인을 길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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