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작은 안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어느 것이 맞는 표기일까. 올바른 표기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다. 이는 원지음대로 표기한다는 외래어표기법에 따른 것이다.

 

외래어표기법은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어 기반 어휘를 한글로 표기하기 위한 규범이다. 그러나 이 규범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국민은 매우 적고, 또 외래어를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는 의식도 그리 두텁지 않다.

 

<외래어표기법>(커뮤니케이션북스 刊)은 외래어표기법에 대한 작은 안내서다.

 

이 책의 저자이자 건양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인 정경일은 국어의 로마자 표기와 외래어 표기 등 어문규범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간 20여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며, 외국어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 책에는 외래어의 개념과 범위, 외래어 표기법의 변천, 외래어 표기의 원리, 외래어 표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북한의 외래어 표기법 등이 담겨 있다. 값 9천800원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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