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오산지하차도 공사가 완공, 31일 개통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와 법원읍 대능리를 잇는 도로 중 오산지하차도 공사가 완공돼 오는 31일 개통한다.

 

파주시는 “오는 31일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13.7㎞ 가운데 오산지하차도 470m 구간을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산지하차도는 총 길이 470m, 폭 20m로, 교면 포장공법(Latex Modified Concrete)이 적용됐다. 이 공법은 교량이나 구조물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 성질의 라텍스와 콘크리트를 혼합하는 방법으로, 염분과 수분으로 인한 균열을 방지하고 강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기존 아스팔트 공법과 비교해 경제성이 높지만, 초기 시공비용이 많이 들어 교량, 고속도로, 철도 교량, 활주로 등의 포장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07년 11월부터 이 구간 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앞서 2013년 12월 이 도로 시점부인 등원교차로∼뇌조교차로 1.0㎞, 2014년 11월 등원교차로∼오산교차로 3.0㎞, 지난해 12월 오산교차로∼광탄교차로 1.3㎞가 임시 개통됐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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