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농어촌지역 청소년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오케스트라 음악교실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정기 합동연주회를 진행하면서 도시보다 문화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30~31일 천안예술의 전당과 과천 시민회관에서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4년 사업비 등을 전액 출자해 발족한 (재)렛츠런재단을 통해 전국 농어촌에 있는 9개 단체를 선정, 총 10억 원을 지원하는 농어촌 복지증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 복지증진사업은 농어촌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 단체와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3회째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농어촌 복지증진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고려해 ‘농어촌 어르신 보금자리 및 일자리사업’, ‘중증장애인과 노숙인 등의 복지 사업’, ‘정신장애인 긴급대피시설 개선’, ‘다문화 청소년 성장지원’ 등 다양한 농어촌 복지증진사업을 벌였다.
올해는 농어촌 발전지원사업, 청년희망 일자리 찾기 지원 사업, 학교 밖 청소년드림센터 운영,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공헌 필요성이 점차 커지는 만큼 한국마사회만의 대표 브랜드 사업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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