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일일 병영체험

서부전선 육군 1포병여단 쌍호포병대대는 30일 장애인 등을 부대로 초청해 일일 병영체험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단체인 ㈔사랑나눔 행복한 동행과 쌍호포병대대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이뤄졌다.

 

장애인 등 40여 명은 이날 병영 생활관 견학, 기본제식훈련, 군 장비 소개교육, 자주포 기동훈련 참관, 병영식사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즐거운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강우진 대표는 “군인이 되고 싶어도 신체적 여건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애인에게 군부대에서 실시한 병영체험은 소중하고 귀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뜻 깊은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

 

임정교 쌍호포병대대장은 “이번 병영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부대 장병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나눔 행복한 동행 자원봉사자와 쌍호포병대대 장병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내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레크리에이션 활동, 시설물 보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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