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회도서관장은 1987년 야대여소 국면에서 국회 권력을 나누기 위한 협상의 결과로 원내 제2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형식적인 동의절차를 거쳐 임명해 왔다. 이로 인해 매번 정치인 출신이 임명되면서 전문성 부족과 정치적 편향성 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원 의원은 “국회도서관장추천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국회도서관의 권위와 위상에 걸맞는 인사를 추천함으로써 국회도서관이 대한민국 지식의 보고이자 명실상부한 국민의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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