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동 청계산 자락에 아이들의 숲 속 놀이터인 ‘유아 숲체험원’이 개장했다.
5일 과천시에 따르면 유아 숲 체험원은 2만4천746㎡ 규모로 토리나무와 밤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분포돼 있으며, 이곳에는 숲 속 교실 모험놀이터, 모래와 놀자, 숲 속 모임터, 숲 어울림터, 야생초화원 등 다양한 체험공간과 화장실, 대피소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유아 숲체험원은 숲 속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래 놀이 숲, 출렁다리, 경사 오르기 등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모험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도 10여 개나 된다.
시는 이곳에 유아숲 지도사 2명을 배치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내 가까운 곳에 아이들이 숲 속에 사는 여러 친구와 편안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숲 속에서 정서적 안정은 물론 자연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숲 체험원은 공휴일과 휴일을 제외한 9~11월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각각 2시간씩 운영된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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