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두배로 성공하는 낙관적 습관 外

두배로 성공하는 낙관적 습관 / 서상원 著/ 스타북스 刊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제목 그대로 인생의 재미를 ‘두 배’로 만끽할 수 있는 비법을 조언한다. 두려움과 패배주의에 빠져 일을 그르치지 않고, 그 어떤 어려움에서도 해야할 일들을 성취하도록 독려한다.

 

물론 낙관주의의 장점만을 마냥 설파하지는 않는다. ‘부정적인 생각을 비판하기’, ‘하루 30분에서 1시간은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즐기기’ 등 352쪽에 걸쳐 낙관주의의 장점과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역경에 좌절하지 말고, 무력해지지 말고 삶의 방향을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키자는 교훈과 함께 말이다. 값1만5천원

 

트랩 / 멜라니 라베 著/ 북펌 刊

12년 전 살인사건으로 동생을 잃은 ‘린다’.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11년을 은둔하며 살아온 린다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어느날 TV를 보다가 12년 전 자신이 목격한 살인범이 저명한 언론인이 됐다는 걸 알게 된다. 11년을 집에서 나온 적 없는 목격자 린다는 여동생 살인범을 잡기 위해 스스로 ‘함정(트랩)’이 되기로 결심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이 소설은 지난해 6월 출간 후 독일 ‘슈피겔’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20개국으로 판권을 수출한 만큼 인기작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미국 영화 제작사인 ‘컬럼비아 픽처스’가 영화화를 결정했다. 각본작가, 블로거, 소설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어떤 이야기로 흡인력을 발휘할지 직접 책장을 넘겨보자. 값1만3천800원

 

제1세계 중산층의 몰락 / 폴 크레이그 로버츠 著/ 초록비책공방 刊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신자유주의 논리로, 미국 내 제조업과 전문서비스업 일자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등지로 옮겨갔다. 그 결과 미국 중산층 국민들의 소득성장은 정체되었고 일부는 부채의 수렁에 빠졌다. 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렇게 ‘1세계’라 불리는 선진 경제권 국가들에 빈곤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선진국에는 중산층의 몰락을, 개도국에는 환경파괴를 가져온 신자유주의 경제학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어판 서문에는 서구 경제의 실패를 교훈 삼아 미래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는 ‘새로운 경제학’의 도입을 제안하는데…. 값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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