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는 지난 13일 미귀가 치매노인을 발견, 경찰서에 제보한 이종길 과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에게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과천서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안양동안 경찰서로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김모씨가 과천시 관내에 왔다가 미귀가했다는 공조요청을 받고, 밤늦게까지 수색을 벌였으나 김씨를 찾지 못했다.
이에 경찰서는 미귀가자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내역을 확인하고, 경찰서 경찰행정발전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 등 경찰협력 단체에도 협조를 요청했는데, 이종길 위원이 이 내용을 확인하고 12일 오후 3시께 과천 별양동 중심상가를 배회하는 김씨를 발견, 경찰서에 제보해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이종길 위원은, “경찰서 협력단체 위원으로서, 경찰활동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치안에 이바지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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