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춤추는 아이, 소동 外

춤추는 아이, 소동/ 김경희 著/ 바람의 아이들 刊

조선시대. 일본에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떠난 조선통신사 중에는 11세부터 20세까지의 소동(小童)도 섞여 있었다. 이 책은 어린 나이에 조선통신사가 된 소동의 이야기다.

 

주인공 홍이는 장터에서 남사당패 춤을 어깨 너머로 익힌 아이다. 그는 일본으로 떠날 소동들을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행방이 묘연한 아버지가 일본에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지원한다.

 

험한 바닷길을 건너고 도착한 일본에서 어려운 조선인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홍이의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또 저자는 소동들의 훈민가, 아리랑 등 노래와 춤사위를 상상력으로 재현했다. 소동들이 우리 춤과 노래를 익히는 모습을 그려 우리 문화의 흥을 전하고자 했다. 값 9천500원

신축ㆍ경매로 꼬마빌딩 한 채 갖기/ 임동권 著/ 매일경제신문사 刊

한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꼬마빌딩이 화두였다. 이 열풍을 불러온 건 지난해 발간된 ‘10년 안에 꼬마빌딩 한 채 갖기’라는 책이었다. 그 후속작이 출간됐다. <신축ㆍ경매로 꼬마빌딩 한 채 갖기>는 리모델링에 초점을 맞췄던 전작에서 발전해 신축과 경매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꼬마빌딩을 갖기 전 투자마인드와 목적, 실전매물답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2부는 꼬마빌딩주가 된 후 빌딩 관리를 하는 부분을 설명한다. 여기서 저자는 빌딩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할 포인트를 제시한다. 이어 3부는 신축 노하우를 알려준다. 입지 선정 요령은 물론, 견적 노하우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세심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 4부에서는 경매를 통해 매입하는 요령을 공개한다. 경매 상식과 단계별 방법, 수입 분석 등이다. 마지막 5부는 3년 내 전망을 예측한다. 책에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저자 임동권은 빌딩전문 중개사로 현재도 부동산 중개업에 몸담고 있다. 값 1만6천원

수면혁명/ 아리아나 허핑턴 著/ 민음사 刊

온라인 매체 최초로 퓰리처 상을 받은 ‘허핑턴 포스트’의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수면 노하우를 밝혔다. 그는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수면부족으로 쓰러지며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삶의 혼란과 스트레스의 원인을 수면에서 찾은 그는 미국 전역의 대학, 기업과 협업해 숙면 캠페인을 이끄는 수면전도사로 변신했다. 저자는 우리가 숙면에 들 수 없는 사회를 이야기하며 수면의 위기시대가 왔음을 말한다. 그러면서 성공으로 가는 길은 숙면에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숙면을 위한 명상 가이드와 수면 질 테스트, 숙면을 돕는 최신 매트리스 기술 등을 부록으로 제공한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는 “저자는 잠이 목표를 성취하는 데 핵심적인 것을 보여줬으며 눈앞에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더 자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줬다”고 평했다. 값 1만6천800원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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