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현명관)이 다음달 7일까지 ‘해외 청년희망 일자리 사업(렛츠런더월드)’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사회에 따르면 해외 청년희망 일자리는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도전정신을 발휘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업이다. 2014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며, 1, 2기 활동을 통해 이미 12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3기는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25개 국가에 60명 이상이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다양한 취업처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의 전공과 희망분야를 고려한 심층면접을 통해 ‘맞춤형 취업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집체교육, 항공권, 비자, 보험, 정착비 등 참가자들이 해외취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부담하게 된다. 특히 취업취약계층, 해외취업 미 적응자 등의 경우, 해외 집체교육을 통한 추가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2기 활동에 참여했던 조혜정(인도네시아 SK 일레브니아 취업)씨는 “해외 청년희망 일자리 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초기 정착비 상당 부분을 지원받은 덕분에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부담감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3기 모집 접수는 마사회 홈페이지(www.runtheworld.co.kr)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기도 화성 YBM 연수원에서 합숙교육을 받은 후 10월말부터 본격적인 해외취업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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