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오는 30일 테마파크 위니월드 개장

▲ 기획6 위니월드 머스탱

한국마사회가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구(舊) 가족공원에 롤플레잉 테마파크 ‘위니월드’를 개장한다. 위니월드는 말(馬)체험과 롤플레이(상황을 설정하고 어린이가 체험을 통해 역할을 학습하는 교육법)가 결합한 색다른 개념의 테마파크다.

 

방문고객들은 8만 7천여 ㎡ 부지의 7개 테마존을 여행하며 롤플레이 체험과 말 체험, 공연, 야외 액티비티 등 60여 개의 어트랙션을 경험하게 된다. 위니월드가 기존 역할체험 테마파크와 확연히 구분되는 점은 바로 ‘상상력’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장소들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웨스턴타운’은 위니월드를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조성됐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같은 서부영화 속 주인공은 물론, 말을 타고 시민들을 돕는 기마경찰 등이 직접 돼 볼 수 있다.

 

‘웨스턴타운’을 지나면 마법스토리가 깃들어 있는 신비로운 마을 ‘매직빌리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흡사 마법의 나라에 온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마법 도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술가게, 신비로운 물약을 만드는 마법의 물약 연구소, 사라진 유니콘을 찾아보는 유니콘 찾기 등 이름만으로도 발길을 사로잡는 장소가 가득하다.

 

이밖에도 신문사, 소방서, TV 스튜디어, 병원, 은행 등의 체험 공간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워볼 수 있는 ‘뉴타운’부터 목공예, 보석공방, 파티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 플라자’, 1950년대 미국 복구풍 분위기의 ‘머스탱’, 해양 연구소, 항공우주 연구소, 로봇 연구소로 둘러싸인 ‘사이언스 빌리지’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채로운 공간들이 고객들의 방문을 기다린다.

 

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위니월드만의 특징이다. ‘기마경찰서’와 ‘포니 라이딩’ 등이 대표적인 콘텐츠로서, 이외에도 ‘마차 스테이션’ 등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비돼 있다. 특히, 승마학교를 통해선 기본기부터 상급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승마교육을 받아 볼 수 있다.

 

‘웨스턴타운’ 중앙의 말공연장에서 진행되는 환타스틱 말공연도 위니월드가 자랑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해외 말 공연 전문가가 선보이는 ‘웨스턴쇼’, 말과 개의 듀엣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포니 도기쇼’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만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마사회는 개장에 앞선 오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 개막축제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오아이, 몬스터엑스, 10CM 등 유명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트론댄스, 비오잉댄스, 매직퍼포먼스, 레이저 불꽃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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