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교육 교류 추진 위해 맞손

경기도교육청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가 우호 활성화 및 교육 교류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조룡호 부주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6명은 27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중국 연변에서 체결한 도교육청과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 간의 양해각서에 따른 것으로, 우호 협력 활성화 및 본격적인 교육 교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를 대표한 방문단은 지방교육자치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행정기관의 면모를 살펴보고, 양 기관의 교육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특히 방문단은 이틀에 걸친 협의회를 통해 도교육청의 정책방향, 유소년 축구 훈련을 포함한 체육교육정책, 정보화교육정책에 대한 소개와 이해의 시간을 가지며 학생중심·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도교육정보기록원과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을 둘러보며 교육행정의 전산화 지원, 정책연구 지원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리태진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 부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의 교육 발전과 상호 방문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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