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민 대다수가 과천을 살기 좋은 도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과천시민 의식구조 조사’ 결과 이처럼 밝혀졌다.
살기 좋은 이유로는 지속적으로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을 들었고, ‘물가가 비싸다.’라는 점을 불만 이유로 꼽았다.
주거 환경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67.5점으로 지난 2012년 60.4점에 비해 7.1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주체 시각에서 제공되는 품질에 대한 만족의 인지적 차원을 측정하는 ‘차원종합만족도’는 65.8점, 체감만족도는 69.2점 등으로 나타나 실제 제공받는 주거환경 서비스에 비해 주관적 만족도가 더 높았다.
시정 운영과 공무원에 대해서도 평가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친절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시정운영 평가는 60.78점으로 지난 2012년 46.4점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시민여론을 반영한 시민 중심 시정 시행’에 대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형태는 2세대 가구가 54.8%로 가장 많고, 주거형태는 아파트가 68.2%로 월등히 높았으며,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 중 6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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