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통학로 주변 보행자를 위한 시야확보 사업추진

▲ 보행시야확보 사업 후
▲ 보행시야확보 사업 후

과천시는 일방적 규제를 벗어나 시민의 자발적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통학로 주변 보행자 시야 확보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문원중학교 후문 사거리는 주택가 이면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신호등이 없고, 도로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학생과 운전자 모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다.

 

시는 이곳을 시민 자발적 주정차 금지구간으로 정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최근 주정차 금지 픽토그램과 주정차 금지 운영 취지 안내문을 함께 설치했다.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의 LOUD와 함께 통학하는 학생의 모습이 그려진 픽토그램을 자동차 운전자 높이의 보도 펜스에 부착하고, “차로 아이를 가리시겠습니까”라는 안내 표지판도 부착해 시민들이 이곳이 통학로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동변화유도 디자인 활동인 LOUD(Lok over Our community, Upgrade Daily life)를 통해 생활 속 현장의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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