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광개토대왕함, 배틀 플래그 교환식 가져

▲ 1019 광개토 배틀플레그

구리시는 19일 자매부대인 해군 제1함대 광개토대왕함을 방문해 ‘베틀 플래그 교환식’을 가졌다.

배틀 플래그는 작전 중에 전투 깃발로 사용되는 대형 태극기로, 광개토대왕함의 가장 높은 마스트(돛대)에 게양되는 태극기이다. 가로 9m, 세로 6m의 이 대형 태극기는 군사 작전과 해양 임무 중에만 게양돼 ‘배틀 플래그’로 불린다.

 

구리시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구리시의 태극기와 광개토대왕함이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며 지난 1년간 게양해 온 태극기를 상호 교환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교환식에는 구리시 공무원, 시의원, 사회단체장 31명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광개토대왕함은 앞으로 1년 간 이날 구리시로부터 전달받은 태극기를 앞세우고 조국 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구리시가 광개토대왕함 장병들을 위해 준비한 위문금(300만 원) 전달식과 함께 기념품 전달, 함정 견학 등도 진행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대한민국의 영해를 수호하던 소중한 태극기를 전달받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구리 시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배틀 플래그를 앞세워 광개토대왕함이 조국 수호 임무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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