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고, '2016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 개최

▲ 삼일공고 1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소진억)는 20일 교내 체육관에서 김영진 국회의원과 이영대 특허청 특허차장,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 발명 프로그램 전시회’를 개최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창의적 직무 발명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삼일공고가 지난 2012년부터 40여 개 지역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어려운 문제를 학생과 함께 풀어가는 8개월 여정의 교육협력사업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시회에서 삼일공고는 (주)경신금속 등 42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과제에 대해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만든 우수작품 중 40여 개가 전시됐다.

이 학교 학생 100명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됐다. 또 특허 11건 및 실용신안출원 5건이 확정되면서 학생들이 지적재산권도 보유하게 됐다.

 

소진억 삼일공고 교장은 “한번에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기는 쉽지 않지만 학생들이 팀을 이뤄 수정ㆍ보완한 뒤 지적재산권을 획득하는 결과도 얻었다”면서 “이번 직무 발명 전시회에 연계 기업체를 초대한 만큼 인근 중ㆍ고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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